진리를 탐구하고 지혜를 체득하여 자비를 실천하는

동국대학교 정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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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

2021.02.05 (금)
삶의 질이란 도대체 무엇이겠는가. 그것은 따뜻한 가슴에 있다.
진정한 삶의 질을 누리려면 가슴이 따뜻해야 한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마음써야 할 것은 만나는 이웃에게 좀 더 친절해지는 것이다.

내가 오늘 어떤 사람을 만났다면 그 사람을 통해서 내 안의 따뜻한 가슴이 전해져야 한다.
그래야 만나는 것이다.
따뜻한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친절이야말로 모든 삶의 기초가 되어야 한다.
우리가 보다 더 친절하고 사랑한다면 우주는 그만큼 선한 기운으로 채워질 것이다.

누군가를 기쁘게 해주면 내 자신이 기뻐지고,
누군가를 언짢게 하거나 괴롭히면 내 자신이 괴로워진다.
이것이 바로 마음의 메아리이다.
마음의 뿌리는 하나이기 때문에 그렇다.

법정스님. 『산에는 꽃이 피네』中
2021.02.08 (월)
"우연이란 존재하지 않는 것이 맞았다.
무엇인가 간절하게 원했던 것이 실현된다면 그것은 우연이 아니다.
자신의 간절한 소망과 필연성이 그 사람을 그곳으로 데려다 주는 것이다."

헤르만헤세. 『데미안』中
2021.02.09 (화)
자등명(自燈明) 법등명(法燈明)
제행무상(諸行無常) 불방일(不放逸)

자기 자신을 등불로 삼고, 스스로를 의지하라.
또한 진리를 등불로 삼고, 진리를 의지하라.
모든 만들어진 것은 영원하지 않으니, 부지런히 정진하라.

-부처님께서 제자들에게 남긴 마지막 가르침-
2021.02.10 (수)
우리는 좀 더 '지금-여기'를 진지하게 살아야 한다.
과거가 보이는 것 같고, 미래가 예측되는 듯한 기분이 드는 것은
'지금-여기'를 진지하게 살지 않고 희미한 빛 속에서 살고 있다는 증거다.

인생은 찰나의 연속이며, 과거도 미래도 존재하지 않는다.
과거와 미래를 봄으로써 스스로에게 면제를 주려고 하는 것이다.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든지 간에
'지금-여기'와는 아무런 상관도 없고,
미래에 어떻게 되든 간에
'지금-여기'에서 생각 할 문제가 아니다.

고가 후미타케, 기시미 이치로.『미움받을 용기』中
2021.02.15 (월)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지내기 위해서는
평범해질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그러자면 먼저 자신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게 바로 '자기 수용'이다.

아들러는 "중요한 것은 무엇이 주어졌는지가 아니라
주어진 것을 어떻게 사용하는가이다."라고 말했다.
자신이라는 도구는 다른 것과 달리 대체 불가능하다.
그건 주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내게 주어지지 않은 것을 한탄해서는 곤란하다.
그 대신 자신이라는 도구는 어떤 습성을 갖고 있는지 깨닫고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는가가 중요하다.
그러자면 우리는 자신이라는 도구를 사랑하고 받아들여야만 한다.

기시미 이치로.『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中
2021.02.16 (화)
모든 플랜은 그것이 미래의 불확실한 신비에 속해 있을 때에만
찬란한 것이 아닐까?
이루어짐 같은게 무슨상관 있으리요?

알베르 까뮈.『이방인』中
2021.02.17 (수)
기계가 돌아가고, 돌아가고, 계속해서 영원히 돌아가야만 한다.
가만히 서 있으면 그것이 바로 죽음이다.

올더스 헉슬리.『멋진 신세계』中
2021.02.18 (목)
"네 자신에 진실되거라,
그러면 당연히, 밤이 낮을 따르듯,
네가 누구에게든 거짓될 수 없다는 결론이 따르지."

윌리엄 셰익스피어.『햄릿』中
2021.02.22 (월)
자전거를 탈 때,
넘어지고 쓰러지고
그렇게 실패를 반복하는 것처럼,
실패를 거듭하고 연습하면서
우리는 성숙해 갑니다.

실패를 절망이 아니라
경험으로 받아들이면
자유롭고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법륜스님의 행복톡 中
2021.02.23 (화)
"내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에 도전하지 않으면,
내 힘으로 갈 수 없는 곳에 이를 수 없다.
사실 나를 넘어서야 이곳을 떠나고,
나를 이겨내야 그곳에 이른다."

"갈 만큼 갔다고 생각하는 곳에서
얼마나 더 갈 수 있는지 아무도 모르고,
참을 만큼 참았다고 생각하는 곳에서
얼마나 더 참을 수 있는지 누구도 모른다."

백범 김구.
2021.03.05 (금)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헤르만헤세. 『데미안』中